아시아전통무용단,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아라가야를 꿈꾸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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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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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김미숙의 아시아 전통무용단이 '한국춤시리즈'에서 '아라가야를 꿈꾸다' 공연을 선보인다.[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가 이끄는 아시아전통무용단은 '2016년 아시아전통무용단-한국춤 시리즈' 공연을 12월 7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개최한다.

IT 기술공학과 함께 융ㆍ복합 작품으로 '아라가야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고대의 제천의식 형식에 공동체 정신 회복이라는 현대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제천의식을 재해석해 숭고하면서도 간절한 몸짓을 무대화해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춤 공연에서는 보기 드물게 '로봇'이 인간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IT 기술을 접목해 춤과 공학이 융합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술감독 김미숙 교수는 "한국의 전통춤과 창작춤 그리고 IT 기술이 만나는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을 기대하며 나아가 춤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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