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롯데와 SK그룹 총수와의 독대에서 면세점 청탁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정황이 나왔다.
KBS는 25일 "이 지난 2~3월, 롯데와 SK그룹 총수를 독대한 자리에서, 면세점 추가선정 청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KBS는 "검찰이 24일 SK와 롯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시했다"고 밝혔다.
SK가 K스포츠재단에 3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롯데는 70억 원을 냈다가 돌려받았는데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KBS는 "검찰은 지난 2월과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잇따라 만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두 대기업 총수가 면세점 등 기업 현안을 청탁하자 박 대통령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정황이 있다고 적었다"고 강조했다.
KBS는 "검찰이 최태원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그룹 총수가 박 대통령에게 어떤 청탁을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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