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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수수료 인상분, 당분간 카드사가 부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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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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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카드사들이 당분간 비자카드의 해외 결제 수수료 인상분을 부담하기로 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내년 1월부터 예정된 비자카드의 해외 결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  

해외 결제 수수료는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고객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다.

비자카드는 지난 5월 카드사에 해외수수료율을 1%에서 1.1%로 10% 인상하겠다고 카드사에 알렸다.

그러나 카드사는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 인상이 이뤄졌다며 미국에 있는 비자카드 본사를 방문하는 등 해외 결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결제 수수료율 인상을 고객에게 알리면 비자카드의 수수료 인상을 카드사가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당분간은 카드사가 부담하는 것이라고 카드업계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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