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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양지현 박사 등 90명 서울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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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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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청에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단체, 기관 및 직원 등에게 ‘2016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수여식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양지현 숭실대학교 박사는 2014년 홍은동 호박골 마을 우체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입양 아동을 위한 한복 포토북과 스카프빕 만들기에 이어, 최근까지 소외 청소년을 위한 면 생리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3년간 꾸준히 기업 자원봉사프로젝트 마케터로 활동했다.

양 박사는 기업 자원봉사프로젝트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신은경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부 팀장과 함께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양 박사를 포함해 표창 대상은 평소 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과 공동체 정신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개인 49명, 단체 14개, 투자출연기관 7명, 자치구직원 20명 등 90명이다.

표창대상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관련기관을 통해 자원봉사활동기간과 실적, 내용, 지속성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수여식과 함께 ‘당신이 만든 따뜻한 변화’란 주제로 봉사를 통해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온 자원봉사자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축하공연과 자원봉사자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편지로 받아 읽어주는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10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면서 자원봉사자를 통해 변화될 따듯한 세상에 대해 ‘미래의 나’와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안승화 서울시 자원봉사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시 전역에서 사회 속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표창 수여식은 자원봉사자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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