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최초의 900블로킹’ KB손해보험,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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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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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선규가 V리그 최초로 900블로킹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을 3연패에서 탈출시켰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1-25 25-16 25-19 23-25 15- 12)로 이겼다.

연패에서 벗어난 6위 KB손해보험은 4승12패 승점 13점, 4위 삼성화재는 7승9패 승점 25점을 마크했다.

이선규는 이날 경기에서 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V리그 최초로 블로킹 성공 900개(903개) 고지를 밟았다.

신인 세터 황택의의 고른 공격 배분이 인상적이었던 경기였다. 우드리스(19점), 김요한(17점), 이선규(14점), 이수황(10점), 황두연(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삼성화재에서는 타이스가 35점, 박철우가 23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현대캐피탈에 완패한데 이어 또 한 번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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