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아귀와 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아귀는 경골어류 아귀목 아귀과로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분이 많고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아귀의 간은 특히 지방이 풍부하여 별미로 불리며, 비타민A와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뼈와 이의 발육, 야맹증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굴은 극지방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나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이다.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굴은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며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
해수부 관계자는 "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아귀, 굴을 시중가격보다 10% 싸게 살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1월의 지역축제행사로 1월7~29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를 소개했다.
축제는 산천어 얼음 낚시, 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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