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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관행적 비즈니스 틀 깨고 새로운 길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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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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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키움의 역사이자 운명”이라며 “2017년에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선도적으로 하는 키움이 되어 보자”고 밝혔다.

그는 “2017년에도 쉽고 편안한 미래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다”며 “경제와 금융부문의 비 우호적 시장 전망, 대내외 경제사회적 불확실성, 금융개혁정책의 전개, 혁신의 일상화라는 4각 파동이 가져 올 녹록지 않은 환경을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새해 사업 과제로 ▲‘디지털금융’의 선도 ▲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 및 글로벌 사업 강화 ▲지속적 M&A ▲기업금융, 자기자본운용, 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PE, 신탁,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성공적 전개 ▲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실적, 평가, 보상, 인사, 재무, 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등을 꼽았다.

끝으로 ‘명견만리(明見萬里·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 본다)와 물경소사(勿輕小事·작은 일이라도 경솔하게 여기지 않는다)’를 올해의 화두로 내세운 권 대표는 “관행과 안일함을 경계하고, 작은 일 하나에도 혼을 다해 임해야 한다”면서 “큰 흐름을 살피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가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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