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임은수, 깔끔한 연기로 ‘쇼트 1위’…유영 ‘6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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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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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임은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임은수(14·한강중)가 종합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영(13·문원초)을 꺾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여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5점, 예술점수(PCS) 26.68점으로 총점 64.5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임은수에 이어 김예림(도장중·63.98점)과 김나현(과천고·62.87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 유영은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는 등 흔들리며 58.71점에 그쳐 6위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를 깨끗하게 소화한 뒤 트리플 루프에 이어 더블 악셀을 클린 연기로 마무리해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총 35명이 경쟁하는 여자부 싱글 1그룹의 프리스케이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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