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상반기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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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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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9%씩 고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추세에 맞춰, 한국 해양레저산업을 이끌 미래주역들을 양성한다.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진행될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상반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실제 해양레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교육기관이다.

센터는 지난해 1~2기 교육을 실시해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중 10명이 관련분야에 취업함은 물론, 5명이 창업에 성공하고, 10명이 창업을 앞두고 있는 등 총 25명이 취·창업을 통해 해양레저업계에서의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2017년 1월 15일 기준).

이번 교육에서는 ‘선외기 유지보수 정비 테크니션’ 전문인력들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선외기’는 현재 동력 수상레저기구의 62.5%를 차지하는 모터보트의 심장으로, 수상레저산업이 날로 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문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은 내연기관 및 선반 등 전반적인 이론 중심의 ‘초급 과정’과, 실제 엔진 조립분해 등 실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된 ‘중급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해양레저분야의 취·창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졸업예정자이며, 참가방법은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월 12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 면접심사 등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개인공구나 개인용품 등 제외), 교육과정을 80%이상 이수 후 자체평가 통과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국내 선외기판매사, 수도권 3매 마리나 운영사, 보트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해양러제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력수요 역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양레저산업 분야에 꿈을 가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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