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밑에 있던 호텔을 덮쳐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구조 당국이 아브루초 주 페스카라 현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을 때 다수의 사망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의 지붕이 일부 무너졌고 눈이 워낙 많이 쌓여 있어 호텔 내부로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구조당국은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 호텔에 20명 이상의 투숙객과 7명의 직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정확한 사망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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