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대표 가전브랜드 하이얼그룹이 2016년 글로벌 영업액이 2016억 위안(약 34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얼은 최근 실적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해 영업액이 20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기간 순익은 203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하이얼의 지난해 인터넷 거래액이 27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 신장했다는 것이다. 인터넷 플랫폼 거래액이 하이얼 전체 영업액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의미를 부여했다.
장루이민(張瑞敏) 칭다오그룹 회장은 "7년 후인 2023년까지 하이얼의 엽업수익과 순익 연간 성장률 10%, 글로벌 영업액 4000억 위안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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