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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580억원의 영업적자...갤노트7 단종 여파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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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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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SDI]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58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분기(영업손 1104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이 여전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3029억원, 영업손실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배출은 1% 증가했고 영업적자 폭은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지분법 이익 1438억 등이 반영돼 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지사업의 경우 전 분기보다 1.6% 감소한 8368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로 6% 증가한 4647억원을 시현했다.

중대형 전지사업은 지난해 4분기 미주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판매 확대로 전 분기보다 대폭 성장했다.

특히 ESS는 흑자로 전환했고,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계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 고객의 신규모델 공급을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전지사업에서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시장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폴리머 배터리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을 받아 매출이 줄었다.

1분기 소형전지 사업은 폴리머 배터리 신규 제품 판매가 본격화 되고 전동공구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전자재료 사업은 4분기에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무석의 편광필름 공장 라인 가동이 시작돼 매출이 크게 늘었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에도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이 확대 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소재는 편광필름의 TV모델 추가 진입과 OLED용 편광필름의 신규 공급이 진행 중이다"며 "반도체 시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 소재 역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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