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기간, 14만명 유커 방한할 듯…전년 대비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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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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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춘절 환영행사 모습.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인천공항에서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달 27일부터 2월 2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약 14만명의 중국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춘절기간 대비 4% 내외 증가한 수치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예년보다 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인사와 한국 전통다과가 담긴 복주머니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웨이보 등 중국 유력 SNS를 통해 ‘2017년 함께 여행가고 싶은 친구 소개하기’,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한중수교 축하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공사 중국 현지 지사 SNS를 통해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속 등장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이는 등 중국 젊은 층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KEB 하나은행 앞 하나프라자에 웰컴 부스를 설치,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2017년 행운의 럭키박스 추첨’, ‘투호던지기 체험’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2팀장은 “공사는 올해 방한 중국인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3.2% 증가한 830만명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런 만큼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한-중간의 관광, 인적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상품 개발, 모바일 온라인 마케팅 집중 전개를 통해 방한관광 질적 성장과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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