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연 2.80∼3.05%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다음달 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2.80∼3.05%로 동결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모두 만기에 따라 연 2.80∼3.0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을 통한 대출거래약정으로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연 2.70∼2.95% 금리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이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이후 보금자리론의 원가 역할을 하는 국고채(5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올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최근 시중은행의 4%에 가까운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인해 국민의 이자부담이 가중돼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책 모기지 공급을 위해 금리 추이와 시장 변동성, 서민층 이자부담 등을 감안해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 금리현황 (2017년 2월 1일 기준/ 단위: %) [사진= 주택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