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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285대 보급 목표… 대당 250만원 균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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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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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이륜차 보급대상 차종]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목표 보급수량을 전년보다 2.7배 늘어난 285대로 정했다.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이 완료된 6개 차종에 대해 1대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전기이륜차 285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보급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된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쉽게 완충된다. 하루 40㎞ 주행 때 연간 연료비가 엔진 이륜차의 10분의 1 가량인 7만~8만원에 불과하다.

서울에 주소가 등록된 일반시민, 법인, 배달업소 등 전기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매코자 하는 차량의 제작사를 통해 구매신청을 하면 된다. 현행 차량 가격은 382만~645만원 수준이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는 전기이륜차는 뛰어난 경제성 및 효율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전기이륜차가 필요한 시민들은 보조금 지원으로 부담없이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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