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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월 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제작 ㈜로드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이번 작품에서 박유천은 꿈속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디스맨 역으로 출연, 극의 히든카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 김준성 감독은 “유천 씨는 히든 캐릭터다. 애초에 그렇게 기획을 했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편집 없이 그대로 다 영화에 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꼭 유천 씨 때문에 (개봉 시기가) 미뤄진 것은 아니다. 우리 영화가 CG 분량이 많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이려다 보니 후반작업이 길어졌다. 음악이나 믹싱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2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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