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청와대(靑)의 특검 압수수색에 거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목불인견이 계속됩니다. 검찰압수수색에 버티는 박근혜의 청와대, 모르쇠 일관하는 황교안. 압색영장은 2월말까지인데 청와대 계속 버틸까요? 날씨까지 도와주는 촛불집회, 따뜻한 토욜입니다. 광장에서 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3일 청와대 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단정하고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영장으로 무리한 수사를 실시하는 것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으로 사실상 유죄로 단정한 것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여론몰이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4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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