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라틀리프, 프로농구 4라운드 '효율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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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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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김종규.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BL은 2016-2017시즌 4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기록을 측정한 결과, 창원 LG 김종규(24.4)와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34.1)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4라운드 PER 순위에서 국내선수 1위에 오른 김종규는 해당 기간 평균 16.3점 7.3리바운드를 올리며, 야투 성공률 61.8% 자유투 성공률 83.3%를 기록하는 등 소속팀 LG가 4라운드 5승3패의 성적을 내는데 일조했다.

김종규의 뒤를 이어 이종현(울산 모비스), 김현민(부산 kt),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상위권을 차지해 센터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2일 삼성전에서 트리플더블(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달성한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는 국내선수 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3라운드에 3위를 차지한 라틀리프가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안양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이 2위를 차지했고, 현재 20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동부 로드 벤슨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하여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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