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운 외부 전경]

박원순 서울시장이 복지타운 현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복지 관련 전문기관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컨트롤타워가 들어섰다.
서울시는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소재 지상 10층~지하 2층, 연면적 1만1027㎡ 규모로 '서울복지타운'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울산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20여 년간 청사 별관으로 쓰던 곳이다.
여기에는 서울시복지재단과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서울시50+재단' 등이 입주, 각 기관들의 상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상 1~4층에는 서울시50+재단과 50+중부캠퍼스의 각종 교육실, 대강의실, 다목적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다.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제2의 배움공간으로 활용된다. 8~10층은 서울시복지재단의 회의실, 사무실 공간으로 이용된다.
아울러 8층에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가 함께 자리해 힘든 서민의 금융·복지에 대한 법률 상담을 동시 해결한다.
신종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입주 기관들이 만드는 시너지를 더욱 높여 서울복지타운이 공동체 허브이자 '함께 행복한 사람특별시'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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