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구원과 SH공사는 14~15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 주거복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 대도시의 노숙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주거 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 연구자, 현장활동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에는 ‘한국의 경험을 통해 본 저렴주택 이슈’를 주제로 한 하성규 동아시아 주거복지 콘퍼런스 조직위원장 겸 중앙대 명예교수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주거문제와 사회안전망’, ‘부담 가능한 주택정책’ 등의 주제에 대한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이날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서울의 주거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조합 이사장(한국), 아베 마사키 오사카시립대 도시연구플라자 교수(일본), 황리링 대만대 교수(대만), 풍콕킨 홍콩 뱁티스트대 교수(홍콩) 등 각국 패널들과 동아시아 주거복지 네트워크에서의 서울의 역할, 대도시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도시 속 주거 빈곤층 문제는 서울뿐 아니라 동아시아 도시의 공통 과제로 인접 대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대안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각 도시의 주택정책 성과를 알리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연구원(si.re.kr), SH공사(i-sh.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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