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1월 원·달러 환율 하루변동폭 7.7원… 변동성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09 12: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인 작년 12월보다 커졌다.

1월 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은 평균 7.7원으로 작년 12월 6.0원보다 1.7원 확대됐다. 하루 변동률은 작년 12월 0.51%에서 올해 1월 0.65%로 상승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변동폭은 7.1원으로 지난해 12월(4.0원)보다 커졌다. 전일 대비 변동률도 작년 12월 0.34%에서 올해 1월 0.60%로 높아졌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달러 강세 경계 발언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작년 말 달러당 1207.7원에서 1월 말 달러당 1162.1원으로 하락했다. 2월 들어 8일 현재 달러당 1147.2원까지 내렸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작년 11월 4억9000만 달러가 유출됐다가 12월 7억9000만 달러 유입으로 돌아섰고, 1월에는 26억 달러 유입됐다.

특히 12월까지 유출을 기록했던 채권투자자금은 1월 들어 13억4000만 달러 유입으로 전환됐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2월 45bp(1bp=0.01%포인트)에서 1월 47bp로 상승했다.

국내 은행의 1년 이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2월 2bp, 1월 3bp 등으로 안정적이었다.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2월 62bp에서 1월 65bp로 올랐다.

외환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로 하락했고, 통화스와프레이트(3년)는 해외투자를 위한 자산스와프 수요 증가 영향으로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