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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 분양, 전월대비 91%↓…“대출·청약규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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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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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전월에 비해 91%나 급감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004가구로 전월인 작년 12월(2만816가구)에 비해 91% 줄었고 작년 1월(9327가구)과 비교해도 82% 줄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전월에 비해 91%나 급감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004가구로 전월인 작년 12월(2만816가구)에 비해 91% 줄었고 작년 1월(9327가구)과 비교해도 82%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 분양아파트는 720가구로 작년 1월보다 49%(238가구) 늘어난 반면, 기타 지방은 1284가구로 작년 1월보다 87%(8749가구) 줄었다.

방두완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었다"면서 "특히 지방 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289만8000원으로 전월보다 0.10% 올랐고 작년 1월보다는 5.7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는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의 평균을 낸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9000원으로 전월보다 0.05%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296만5000원)는 0.21%, 기타 지방(229만2천원)은 0.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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