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기업성장지원센터 'CEO 공부방'... 50여 최고경영자 참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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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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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단공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초부터 산업단지에 훈훈한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3일 저녁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가 마련한 올해 두번째 'CEO 창의혁신 공부방'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50여명의 CEO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공부방에는 박서진 도레이첨단소재 상무가 '도레이 탄소섬유 복합재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탄소섬유 산업 발전 동향과 사업 전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상무는 이날 강의에서 "소재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면서 앞으로 탄소섬유의 주요 용도와 미래 혁신 아이템의 핵심 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도레이 그룹의 탄소섬유 사업확대 전략과 산업용 탄소 소재의 아시아 제조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크게 강조하고 ''세계 각국의 연비 및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자동차 재료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했다"며 "탄소섬유 시장의 수요확대 전망과 유럽,아시아,북미 등 지역별 용도별 수요현황에 대해 분석했다.

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분야의 매트릭스 별 시장현황을 분석하면서 "고강도 고성능의 CFRP 부품 생산을 위한 열경화성 재료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0년 이후의 대량 생산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 이현선 팀장이 참석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과 기업 독서운동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를 당부하였으며 강동호 코스모토 대표가 전기 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도시락을 나누며 3분 스피치를 통해 참석자들 간에 협업 논의와 상호 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운영하는 CEO 공부방은 매월 2주차 월요일마다 열리며 다음 달에는 13일 오후 5시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주제로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사홍 센터장은 "CEO공부방이 경영자와 산학연 간의 교류협력을 돕고, 창의혁신 역량강화와 리더십 함양 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지식을 키우는 자리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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