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SS는 지난 14일 투자가들에 보낸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의 분사 계획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기존 주주들의 의결권이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로 이관되는 13.4% 만큼 희석된다”면서 “분할을 통해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의 지분 8%를 보유하는 현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할 수 있어 지배구조 투명성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또 “이 분할계획은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의 일환”이마려 “주총에서 부결될 경우 현대중공업이 신용 리스크에 지속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