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여파로 한우를 비롯해 국내산 육류 소비심리가 위축된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닷새 연속 구제역 추가 의심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구제역이 조기에 마무리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은 지난 5일 보은 젖소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의심사례가 13일 이후 추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보은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정읍과 경기 연천 각 1건 등이다.
현재까지 구재역으로 인해 도살 처분된 소는 21개 농장, 총 1425마리에 달한다.
당국은 지난 12일까지 전국 소 283만 마리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으며, 전국 가축시장 폐쇄 시한을 기존 18일에서 26일까지 연장했다.
또 A형 구제역이 발생한 연천 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 돼지농가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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