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라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고아라가 ‘응답하라 1994’ 출연진들과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고아라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응답하라 1994’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하느냐는 질문에 “핸드폰이 바꾸면서 단체 메신저 방에서 본의 아니게 나가게 되더라도 계속 초대해주더라”고 웃었다.
그는 “다른 배우분들에게 제가 워낙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모두들 잘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정우 오빠가 출연한 ‘재심’을 보기도 했는데 그 작품 외에도 다른 좋은 작품에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이 출연하는 걸 보면 힘이 나기도 하고 나도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며 “늘 힘이 되는 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랑’ 방송 중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했던 유연석과의 신경전은 없었냐는 질문에 “촬영할 때는 서로 응원한다고 했었다. 우리만의 재미가 있지만 그런 걸로 경쟁하는 부분은 없었다”며 “함께 작품을 했고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서로 모니터 해주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응답하라 1994’ 이후 ‘화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성동일에 대해서는 “선배님께서 저와 현장에서 마주치실 때 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다”며 감사함도 전했다.
한편 고아라는 지난 2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골품을 뛰어넘는 로맨스로 태어난 반쪽 귀족 ‘아로’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