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가운데)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임시총회 사회를 보고 있다. 이날 협회는 대의원 만장일치로 권오갑 전 총재를 새 총재로 추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11대 총재로 권오갑 (66) 전 총재를 추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권오갑 전 총재를 새 총재로 추대했다.
2013년 프로축구연맹 제10대 총재로 취임했던 권 전 총재는 2020년 1월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과 신생팀 아산 무궁화를 포함한 챌린지리그(2부) 소속 10개 구단, 축구협회 임원 2명 등 대의원 24명 가운데 성남FC와 경남FC 대표를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권 총재 임기 만료 후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던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가 지난 1월16일 득표수 부족으로 낙선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새 총재를 공모했다. 이후 후보가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결로 권 전 총재를 새 수장 후보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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