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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가능성에 파운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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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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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7일 아시아 환시에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파운드/달러는 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비 0.26% 가량 내린 1.242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1.2392달러까지 내리면서 2월 17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앞서 영국 매체 더타임즈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하여 메이 총리가 영국의 EU 탈퇴를 선언한 직후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를 다시 추진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즈는 메이 총리가 스코틀랜드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헌정위기를 초래할 수 있고 독립투표 요구에 동의할 경우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쪼개져 나갈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4년 9월에도 스코틀랜드는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는데 55%가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시장이 독립투표 가능성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파운드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웨스트팍의 션 캘로우 전략가는 “영국 정부가 조만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를 허용할 것 같지 않다”며 “실질적인 독립투표 계획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유럽 시장이 열리면 파운드/달러는 1.2450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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