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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새보전 탐조가이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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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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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1월 양성과정 운영, 이동 철새 자료 축적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철새 정보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철새 정보를 제공하고 생태탐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새보전 ‘탐조가이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탐조가이드는 인천저어새네트워크, 인천야생조류연구회를 중심으로 하는 모니터링 참여와 탐조 체험 프로그램, 자연경관 우수지역 탐방 등 해설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탐조가이드 입문과정은 조류에 대한 기본특성, 먹이 활동, 관찰 및 기록 등에 대해 진행된다.

오는 3월 21일부터 5월말까지 매주 월·목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인천대학교 미래관(송도동 테크노파크역 인근)에서 실시한다.

새 이동과 새들의 먹이와 둥지, 서식지 등을 공부하는 생태부문과 탐조와 조류관찰 방법, 기록관리 등 교양부문, 산새 물새 100종을 공부하는 조류부문으로 구분된다.

강화군 길정천 저어새 사진[사진=인천시]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철새가 많이 오는 송산유수지, 소래습지공원 등에서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수업 참여율 80% 이상이면 수료증을 받게 되며 철새 현장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전문 심화교육 과정을 받을 수 있다.

탐조가이드 심화교육 과정은 올 해 9월부터 2개월간 실시된다.

입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탐조 가이드 기획, 모니터링 기법, 조류분류 등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이수한 경우 탐조 행사요원 및 생태관광 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다.

탐조가이드는 철새에 관심을 갖고 탐조 활동이 가능한 만 20세이상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 3월 17일까지이며,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후 인천시 환경정책과 및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인터넷 또는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현애 환경정책과장은 “인천시 탐조가이드는 철새와 도시, 갯벌, 섬이 어우러진 인천만의 새로운 가치창조인 탐조 생태관광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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