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제주시 연동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중증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제8호점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8일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제8호점인 제주특별자치도청점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 건물에 설치해온 '꿈앤카페'가 이름을 바꾼 곳이다.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 첫 매장이 세워졌으며, 3월 현재 전국에 58곳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청점은 제주에 세워진 3번째 카페다. 장애인개발원이 카페 인테리어와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제주도청이 도청 부속건물 삼다정 앞 66m²(약 20평) 부지 제공과 위탁운영기관(일배움터) 선정, 사후관리 등을 맡았다. 제주 지역 발달장애인 4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이날 개소식은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정춘진 일배움터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은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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