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美 백화점 ‘블루밍데일’ 입성

[사진=휠라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휠라코리아의 휠라 USA가 미국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Bloomingadale’s)'에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휠라 USA는 내달 1일 뉴욕 본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동안 블루밍데일에 8개점을 입점시키고, 금년 하반기에도 미국 전역 약 30개 지점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블루밍데일은 미국 고급 백화점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 다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휠라 USA는 블루밍데일 입점에 맞춰 2017 봄·여름(S/S) 시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휠라의 헤리티지를 담은 로고 티셔츠와 피케 원피스 등 휠라의 핵심 종목인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구축한 라인업을 기획했다.

휠라 관계자는 "블루밍데일 입점은 브랜드의 영향력과 유명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져,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통채널로 손꼽힌다"며 "이러한 가운데 휠라 USA의 블루밍데일 입성은 날로 높아가는 휠라의 브랜드 파워를 짐작게 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