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함안군이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군부 대상을 수상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함안군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평가 우수기관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말 기준 집행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로, 군은 전체 예산액 4540억원 가운데 4107억원을 집행, 목표액인 3977억원 대비 103.3%의 재정 집행률을 기록했다.
군은 김종화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정기적인 점검회의와 대책보고회를 갖는 한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사업별 대상지 조기 선정·발주 등 집행률 높이기에 힘써왔다.
또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전 공직자가 재정집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화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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