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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 본거지 수도권에서 결판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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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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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두 손을 들어 역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부산) 김지윤 인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31일 영남권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유효투표 19만8586표 가운데 3만6780표를 획득, 득표율 18.5%를 기록해 득표율 16.6%(3만2974표)의 안 후보를 누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 후보는 "종합순위 2등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영남에서만 2위를 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면서도 "나름 선전했다고 보고 저의 본거지인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후보의 본거지인 영남 일대에서 전체 평균으로는 선방했다고 본다"며 "우선 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이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내달 3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는 문 후보가 일방적으로 유리한 지역만 거쳤다"며 "수도권이야말로 민심이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상당히 상승추세라고 믿기 때문에 기대한대로 결선에 간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민주당의 동지고 하나의 팀이라서 지금은 포지션을 정하는 중"이라며 "누가 스트라이커를 하든지 미드를 하든지 수비를 하든지 우리는 한 팀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세상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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