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돌아온 외인' 코스피 7거래일만에 반등 성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북한 폭격설이 일종의 '가짜뉴스'라는 보도가 나오며 외국인이 8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을 기록했다.

오후 한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잠시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탔다.

전날 미국이 시리아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데다가 북한도 미국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이며 투자 심리를 억제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24%) 등은 하락했다.

한반도위기설은 다소 진정됐다. 미국이 오는 4월 27일께 북한을 폭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의 출처가 일본의 한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26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9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72%)를 비롯한 삼성물산(1.21%)과 현대모비스(1.60%)가 올랐다. 현대차(-0.70%)와 한국전력(-0.78%), NAVER(-0.26%) 등은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통신비 인하 공약에 SK텔레콤(-0.82%), LG유플러스(-1.76%), KT(-1.42%) 등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1%), 운수창고(1.06%)는 오르고 통신업(-1.13%), 전기가스업(-0.47%)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621.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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