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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시민편의 위한 개선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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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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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13일 브리핑 열고 "중앙공원 또는 주변 공공시설과 연계, 명소로 자리매김 노력하겠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세종호수공원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신도심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의 개선이 추진된다.

세종호수공원은 2015년 6월 정부로부터 인수받아 그동안 수질을 청정하게 유지하고, 각종 편의 시설과 문화 공간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과 운영을 보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는 곳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호수공원을 시민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수공원 물고기 체험장을 조성했다. 호수공원 중앙광장 분수 시설을 활용해 10여종의 물고기를 보여주는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가까이서 물고기의 모습과 생태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현장 교육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이색자전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이달부터 시민들이 저렴하게 공원 주변 자전거도로(4.7km)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색자전거를 도입했다. 안전을 고려해 운영대수를 43대로 제한, 이용객의 연령과 취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자전거로 비치했다.

호수공원 내 매점도 확충, 개선된다. 중앙광장에 위치한 1호 매점은 경관을 떨어뜨리는 광고판과 차양시설 등을 제거하고 외관을 정비, 데크와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할 예정이다.

2호 매점은 그 위치가 중앙공원 연결통로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6월중 물놀이섬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건축물은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야생초화원을 개선과 야간 경관도 개선된다. 야생초화원은 꽃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양질의 토양으로 개량하고, 계절별 꽃을 심어 초화원으로 만들고, 수변 데크(물꽃섬)와 휴식공간 주변의 조명시설을 보강(6월중)해 아름다운 밤 경관을 만들겠다는 것.

게다가, 호수공원을 시민들이 함께 가꾸기 위해 세종호수지킴이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세종호수공원을 아끼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로 공원 내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체험장 관리, 공원안내 등을 담당하고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해 어린이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시장은 "세종호수공원을 향후 조성되는 중앙공원 등 주변 공공시설과 연계해 시설 개선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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