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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설경구·임시완, 엇갈린 브로맨스? "사랑했다"vs"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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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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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임시완(왼쪽), 설경구[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설경구와 임시완이 진한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극 중 재호 역을 맡은 설경구는 “임시완과 브로맨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임시완이라는 후배, 배우와 함께 사랑하고 질투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사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시완은 “전 안 했다”고 단호히 답하며, “사랑받는 줄도 몰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영화 찍기 전에 설경구 선배님을 잠깐 만났었다. 그때부터 정말 제게 잘해주시고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셨다. 선배님께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주시면 저는 그 안에서 편하게 잘 놀았던 것 같다. 그게 사랑인 줄은 몰랐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설경구와 임시완의 브로맨스가 담긴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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