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오는 9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 해외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도는 기업통상교류과 아주팀을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파견해 인삼엑스포의 해외 홍보와 행사 초청 및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지인 베트남 호치민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대 인삼소비도시로 꼽히는 지역이며, 베트남 롱안성은 농업기술교류 및 행정 전반에 걸친 우호교류 지자체이다.
캄보디아 시엠립 주는 의료협력 등을 통해 도와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아주팀은 17일 도정 사상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초청 및 세계인삼도시연맹 가입과 관광, 경제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교류협력 확대를 제의했다.
이어 18일애는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 응웬 반 듀억 부성장을 만나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초청하고, 농업기술 연수, 문화 관광객 상호 유치, 베트남 공무원 도내 어학연수 파견 등을 협의했다.
이어 20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주로 자리를 옮겨 역시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주 관계자를 초청하고, 충남의사협회 의료봉사단 파견 관련 상호 협의내용을 전달했다.
홍만표 도 아주팀장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는 해외 지방정부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인삼산업의 재발견과 산업 엑스포로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과학과 문화로 세계로 날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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