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매출 수직 상승

쿠쿠전자의 인앤아웃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사진=쿠쿠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미세먼지 공습에 생활가전업체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7일 방송된 홈쇼핑에서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주문이 쏟아져 목표 판매량 대비 179%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제품 출하 실적도 121% 증가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쿠쿠전자 렌탈 특집전에서 코드리스 공기청정기의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은 황금연휴를 덮친 최악의 미세먼지 여파 때문인 것으로 쿠쿠 측은 파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기습하기 시작한 지난 4월 쿠쿠의 공기청정기 출하 실적은 3월 대비 121% 성장했다. 또한 같은 기간 이마트나 하이마트 등 유통망에서는 판매가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 판매 및 출하 증가는 쿠쿠가 지난해 말 내놓은 신제품인 코드리스 공기청정기의 인기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코드를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한데다 극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제품력으로 출시 직후부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 정도인 PM 2.5 사이즈의 아주 작은 먼지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호흡기에서도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인체 내에 침투해 여러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극초미세먼지는 이보다 더 작은 PM 0.3 사이즈다.

쿠쿠의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PM 2.5 사이즈의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실시간 청정도를 체크하고 음성과 수치, 컬러 무드등의 3가지 알림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공기청정도를 알려준다.

또한 미세먼지 제거의 핵심인 필터는 초미세먼지 먼지와 그 보다 작은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안심헤파필터,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필터 등 3가지 필터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연휴기간 미세먼지가 예고돼 홈쇼핑에 공기청정기 렌탈 특집전을 기획 했지만 이렇게 소비자 반응이 직접적이고 빠른 것에 놀랐다”며 “쿠쿠 공기청정기만의 편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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