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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상주는 1,970ha의 재배면적, 생산량 4만3000여톤으로 명실공히 국내 포도주산지이나 그동안 켐벨얼리 단일품종 집중재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포도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품종다각화 및 유망신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샤인머스켓’을 집중 보급해 재배면적이 47ha에서 100ha, 수출액이 7억(46톤)여원에 이르는 등 폭발적 증가추세다.
내수에만 치중하던 판매망도 다변화해 일본, 홍콩, 싱가폴, 캐나다 등 1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53ha가 식재되면 총면적이 100ha로 늘어날 전망이다.
20Brix이상의 당도가 나오며 씨없이 껍질째 먹는 포도로 식감이 좋고 망고향이 나는 게 특징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최근 수입산 포도가 급증하고 포도재배면적 감소 등 국내 포도 산업이 위축되고 있어 시름이 깊었으나 샤인머스켓이라는 유망신품종을 집중 발굴해 큰 성과를 내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관내 과수산업 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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