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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함께한 안보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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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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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해병대 2사단 화생방지원대는 지난 15일 김포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소속 장애아동 28명과 인솔교사 8명을 부대로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했다.

2015년 9월 ‘김포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온 부대는 보훈의 달을 맞아 장애 아동들은 우리나라의 안보 현장을 체험하고, 장병들에게는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일깨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 장병의 환영 속에 부대에 도착한 장애아동들과 봉사자들은 부대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군복 체험과 해병대 훈련사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는 봉사자들을 도와 아동들에게 병식 체험을 할 수 있게 점심식사를 도왔으며 이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으로 KDS-1(제독장치) 장비 및 각종 병기 소개‧관람을 하고 총검술 시범식을 선보였다.

특히 장병들은 절도있는 총검술 시범으로 아이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큰 환호를 받았으며 부대는 행사에 앞서 장애아동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위험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한편 자원봉사 장병들이 장애 아동들에게 세심하게 배려를 할 수 있게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참가한 송민근(병1204기)병장은 “장애아동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다’ 라는 것을 느꼈다.”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 역시 감사 할 수 있는 일이며 남은 복무기간동안 임무 완수를 하는 해병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대는 4월부터 매주 1회씩 군하리 일대 곰배마을 독거노인 집을 방문하여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헛헛한 마음을 달래는 손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해병대2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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