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도로 역주행 승용차, 광역버스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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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7-07-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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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사망, 10명 부상…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조득균 기자 =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광역버스와 충돌해 승용차와 버스에 타고 있던 11명 중 1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화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편도 2차로에서, 무송교차로 방면으로 역주행하던 김모씨(40)의 아반떼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여파로 김씨의 아반떼 차량과 충돌한 광역버스가 옆으로 밀리면서, 2차로에 있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아 해당 버스 운전자 문모씨(45)도 부상당했다.

김씨는 의식을 잃고 황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버스 운전자 2명과 승객 8명 등 총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역주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김씨의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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