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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현장] 롯데시네마, 세계 최초 '영사기' 없는 극장 만든다…LED스크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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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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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송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세계 최초 LED 스크린 도입 상영관 ‘수퍼 S(SUPER S)’를 공개했다.

7월 1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LED 스크린 도입 상영관 ‘수퍼 S’ 런칭 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롯데시네마가 공개한 ‘수퍼 S’는 영사기 없이 영화를 상영하는 세계 최초 LED 스크린 상영관이다. LED 스크린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 화면 밝기, 명암비 등 한계를 극복해냈다.

이날 차원천 대표는 “오는 9월 롯데시네마의 독립 법인인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영화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처음 선보이는 ‘SUPER 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한다는 차별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롯데시네마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과 협업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 뿐 아니라 최신 기술이 확장 보급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은 영화관련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타워점을 통해 공개된 LED 스크린은 LED 캐비닛 96개를 활용한 가로 10.3m크기와 영화에 최적화된 4K(4,096 X 2,160) 해상도를 자랑한다. 기존 프로젝터의 램프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밝기를 구현해낼 수 있다고.

한편 롯데시네마는 월드타워 13관을 시작으로 LED 스크린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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