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4%(17.72포인트) 오른 2409.49를 기록했다. 장중 2422.26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와 장중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다. 홍콩 항셍지수가 0.97%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57%)와 대만 가권지수(0.38%), 일본 닛케이지수(0.01%)도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달궜다. 애초 미 연준은 9월 금리 인상과 함께 시중자금을 거둬들이는 자산 축소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급격한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점이 가장 큰 호재"라며 "환율 역시 우리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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