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빛가람혁신도시' 개청식 개최..."4차 산업혁명시대 기관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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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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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20일 나주청사 개청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A]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새 둥지를 틀고, 4차 산업혁명시대 보안 기관의 책무수행을 천명했다.

KISA는 20일 나주청사에서 인터넷·정보보호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능정보사회 대비 등 기관의 시대적 책무수행을 다짐하는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나주시 화순군의 손금주 의원, 광주 북구 갑의 김경진 의원, 송희경 의원 등 국회의원 및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토교통부, 지역발전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갑섭 전라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역 인사도 자리해 신청사 개청 축하와 기관 미래 발전을 위해 제언했다.

이날 KISA는 인터넷과 정보보호를 통해 안정된 미래성장과 안전한 세상 구현을 목표로 △해킹 등 국내외 사이버침해위협 대응 △지능정보사회의 에너지인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 모색 △핀테크, 블록체인 등 인터넷 신기술 산업 기반 조성 및 정보보호 지원 등을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KISA는 사이버침해위협을 대응하는 서울청사, 정보보호 산업지원을 위한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등 3원 체계로 운영키로 했다. 지방이전에 따른 인력유출방지 및 고용안전성·업무몰입도 향상을 위해 무기계약직·정규직 전환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KISA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과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확대하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산업의 ICT·정보보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협력위원회(가칭)’을 연중 출범하고 △지역 정보보호 실태조사 △지역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운영 △지역 특화산업 연계 제품 성능·정보보호 기능 테스트베드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ISA는 △민간·공공 침해사고 1차 예방·치료 전담보건소로서의 역할전환을 통한 국가 전방위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강화 △‘데이터 국부화’를 통한 신규 산업·일자리 창출 △연결, 융합, 공유, 개방, 협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인식 주도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략적 인재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기승 원장은 “지금까지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미래형 도시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아왔다”며 “앞으로 KISA가 축적한 인터넷·정보보호의 역량과 가치를 부가함으로써 혁신도시가 한층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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