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광폭 영역 확장...인도에도 증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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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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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래에셋그룹이 사업 영역을 대거 넓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인도에 증권사 설립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인도에 증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부터 인도 진출을 검토해 왔다.

그리고 최근 현지 증권사 인수(M&A)방식과 법인 설립 방식 중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류한석 이사를 인도 현지법인 설립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아직 자본금이나 인력 규모 등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트레이딩 부문과 기업금융(IB)부문을 중심으로 현지 비즈니스를 펼칠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올해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도에 2007년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 디지털 금융사업 공동으로 추진을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맺었다. 당시 양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를 5000억원씩 상호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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