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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종목분석] 위메이드 하반기 살아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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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8-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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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회사분할로 거래정지가 이뤄졌던 지난 4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국 및 국내 소송전이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하반기 실적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시 매수기회로 삼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추가 사업이 진행 예정인데다 소송이 마무리 될 경우 받지 못했던 자금까지 유입돼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7.45%(2350원) 하락한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3만원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4월 4일 이후 4개월만이다.

9일부터 11일까지 개인은 10억2600만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도 4억9200만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금액만 18억6600만원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재 위메이드의 소송전은 리스크 요인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법률 소송 장기화는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분할회사인 전기 IP의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보유 지분의 일시 현금화를 통한 법률 리스크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IP 사업의 안정성 상승으로 잔여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높은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현국 대표도 지난 9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법적 분쟁으로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분쟁이 원만히 해소되면 모두 인식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합작법인(JV), 신규 IP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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