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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분기매출 1兆·신사업 효과에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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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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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에 대한 증권업계의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사상 최고가인 주당 20만원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5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와 155%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유부문 초강세 △석화·윤활유부문 소폭 개선 △기타부문 적자 축소 등이라고 말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정유부문은 비수기에도 석유제품 1배럴당 복합정제마진이 8.3달러로 높아졌고, 재고평가 기준이 되는 총평균 유가는 48달러에서 52달러로 상승했다”며 “석화부문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보다 제품가격이 더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우케미컬의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부문 인수로 인한 신사업 확대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일 기준으로 EAA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면서 “고부가 제품비중이 더욱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매각대상 자산의 인수는 고부가 제품기술과 시장 선점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면서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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