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성수기 여행? 바가지 요금 피하는 꿀팁 여기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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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0-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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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수속카운터 앞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9.29 toadboy@yna.co.kr/2017-09-29 08:44:4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올해 마지막 연휴인 추석 명절 기간 국내외 노선 예매율이 평균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열흘간의 연휴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항공권과 더불어 호텔 예약 사이트 및 숙박업계 역시 호황이라 이제는 예약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렵지만 설사 예약을 했다고 할 지라도 '바가지 요금'때문에 즐거워야 할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바가지 요금은 물론 나도 모르는 새 빠져나가는 수수료까지, 새는 돈 미리 막아 같은 성수기라도 남보다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가격 비교 사이트보다 개별 예약 사이트가 더 유리할 수도 

요즘 개별여행객은 호텔 또는 항공 가격 비교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이용자들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사이트의 여행상품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덕이다.

사이트에서 최저가 호텔 또는 항공권을 선택한 후 개별 예약 사이트로 들어가면 정작 예약 취소 및 환불 불가 조건이 붙거나 예약 수수료나 봉사료 등도 빠져 있어 검색된 최저가와 최종 결제 금액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경우 멤버십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호텔은 조식 포함 여부, 객실 타입 등이 동일하지 않은 조건으로 가격 비교가 되기도 하는 만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가격비교 사이트 대신 개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약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직접 접속하는 고객들에게만 검색되는 특가 상품이 있어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의 최저가 검색보다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현지통화 결제 또는 원화 결제 서비스로 수수료 아끼기 

원하는 일정과 조건에 맞는 호텔이나 항공권을 찾은 후에는 결제를 할 차례다.

이 때,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결제를 할 경우 ‘해외 원화 결제(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를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까운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 이 경우다.

해외 원화 결제는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금액을 원화로 표시하는 서비스로, 결제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해 내가 결제한 금액보다 5~10% 더 높은 금액으로 청구된다.

한편 씨트립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중 유일하게 호텔과 항공권 모두 한국에서 발행한 카드로 DCC 없이 원화결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새는 수수료를 막을 수 있다. 

◆여행 일정만 잘 선택해도 GOOD!

주요 노선들이 매진이 되는 사태에 이르자 여러 항공사에서 증편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있는 데다 비수기보다 2배 이상 비싸진 숙박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선뜻 예약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여행 일정을 조금만 양보해도 바가지 요금이 아닌, 정상가에 항공권을 구매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운영되는 항공편 중 비선호 날짜와 시간대를 잘 선택하면 정상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먼 여행지가 아닌 근거리 호텔에서 호캉스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명절 연휴면 도심의 호텔들은 평소보다도 저렴한 특가 상품을 내놓거나 구성이 풍성한 연휴 패키지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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