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극횡단 광고, '2017 스파익스 아시아' 본상 6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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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0-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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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현대자동차 캠페인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꼽히는 '2017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본상 6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7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 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Shackleton’s Return: 섀클턴의 귀환)' 편으로 은상 2개, 동상 4개 등 총 6개의 본상을 차지했다.

수상을 달성한 5개 카테고리 가운데 특히 필름 및 영상기법 부문은 TV.극장.온라인 등 스크린을 위해 제작된 모든 영상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종목으로, 광고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앞서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또 은상을 수상한 디지털 부문은 신선한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의 결합을 요구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노션은 필름.영상기법.디지털 부문 이외에도 다이렉트, PR 부문에서 수상을 이뤘다.

이노션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영상기술 관련 부문과 디지털 부문에서의 수상은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20일에 공개된 현대차의 신규 글로벌 캠페인 영상 '섀클턴의 귀환'은 영국의 위대한 남극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가 싼타페 차량을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대를 연결하고 고객의 꿈을 응원하는 자동차'라는 현대차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섀클턴의 귀환'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조회수 1억 건을 기록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따라 전세계 자동차 캠페인 가운데 1억 조회수를 돌파한 유일한 영상으로 등극했으며, 동시에 '역대 조회수 1위 자동차 캠페인 영상 콘텐츠'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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