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최민화(63)가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미진, 미술평론가) 개최결과 최민화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민화는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아르코 미술관, 인사아트센터 등의 개인전과 서울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동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미술관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미진 위원장은 "최민화 화가는 내면에 충실하면서도 우리가 관계 맺고 있는 삶의 현장성을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독창성과 본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역사를 증언하며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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